2025년 위기청소년을 위한 공공복지지원 제도 총정리
학교 부적응, 가출, 정신적 불안, 가족 해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사회적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들은 정서적 고립뿐 아니라 교육, 건강, 생계 등 다방면에서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으며, 조기에 공공 지원을 받지 못하면 장기적인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이에 따라 정부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전담기관을 확대하고,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. 2025년 현재 운영 중인 핵심 제도들을 소개합니다.
1. 청소년상담복지센터
● 제도 개요
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 시군구 단위로 설치된 전문 상담기관으로,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상담, 가족상담,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복지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.
● 지원 대상
- 학교 중도 탈락 또는 부적응 청소년
- 가출, 가정폭력 피해,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상황에 있는 청소년
- 정서적 불안, 진로 고민, 생활 문제를 겪는 청소년
● 주요 서비스 항목
- 심리상담 및 가족상담
- 위기 개입 및 사례관리
- 긴급 의료·숙식·의류 지원
- 자립 준비 및 진로상담
● 신청 방법
거주지 관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문 또는 전화 상담(1388)으로 연중 24시간 신청 가능
2. 청소년안전망(CYS-Net)
● 제도 개요
청소년안전망(CYS-Net)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 시스템입니다. 청소년상담복지센터, 학교, 경찰, 병원, 지자체 등이 공동 참여하여 한 명의 청소년에게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
● 주요 지원 기능
- 위기청소년 신고 및 사례 공유 시스템 운영
- 복합 위기 상황에 따른 전문가 회의 및 맞춤 서비스 설계
-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성과 평가
- 학교 밖 청소년, 고위험군 대상 집중 개입
● 신청 방법
학교, 보호자, 기관을 통해 연계되거나 본인이 직접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신청 가능
3.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(꿈드림)
● 제도 개요
학교를 중도에 그만두었거나, 장기간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위해 '꿈드림센터'라는 이름의 전용기관이 전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. 학습지원, 검정고시 대비, 직업체험 등 교육과 자립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입니다.
● 주요 서비스 항목
- 검정고시 학습지원 및 교재 제공
- 직업훈련,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
- 심리상담 및 자립준비 프로그램
- 문화체험, 사회성 향상 활동
● 대상 및 이용 방법
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, 거주지 관할 꿈드림센터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신청 가능합니다.
4. 긴급복지 및 생활지원 연계
● 제도 개요
가정폭력, 빈곤, 주거 불안 등 위기상황에 있는 청소년을 위해 정부는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있습니다. 청소년쉼터, 위기지원센터 등에서 숙식, 의료, 생계비 등의 지원이 가능하며, 이후 자립을 위한 연계 서비스도 병행됩니다.
● 주요 지원 내용
- 단기 숙소 제공(청소년쉼터)
- 응급의료 지원, 식사 및 생필품 지급
- 자립자금(생활비, 훈련비) 일부 지원
- 상담 후 취업, 학업 연계 가능
● 이용 방법
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1388 전화, 학교, 주민센터 등 다양한 경로로 신청 및 연계 가능
5. 사례와 연계 흐름
● 실제 사례: 중도탈락 청소년 A군
A군은 중학교 중퇴 후 장기간 가정과 단절된 채 생활하던 중 지역 경찰의 연계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결되었습니다. 이후 단기 쉼터에 입소하여 기초 생활지원을 받고, 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학습과 직업훈련 과정을 이수했습니다. 현재는 지역 내 사회적 협동조합에 취업하여 자립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
● 연계 흐름 요약
- 학교·경찰·가족 또는 본인 요청 → 상담복지센터 접수
- 초기 상담 후 위험도 평가 및 사례관리 등록
- 긴급지원 또는 쉼터 연계 → 학업·자립서비스 동시 제공
- 지속 상담 및 지역사회 참여 연계
6. 신청 절차와 유의사항
● 공통 신청 절차
-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꿈드림센터 방문·전화 신청
- 초기 상담 후 맞춤형 서비스 설계
- 위기유형에 따라 쉼터, 병원, 교육기관 등 연계
- 사례관리자 배정 후 중장기 서비스 제공
● 필요 서류
- 신분증 또는 학생증(해당 시)
- 가족관계증명서(보호자 없는 청소년)
- 주민등록등본 또는 거주 확인 서류
7. 이용 시 참고사항
● 자발적 참여가 원칙
청소년 복지서비스는 강제보다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며, 상담 결과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여부가 결정됩니다.
● 사례관리는 일정 기간 유지
일회성 상담으로 끝나지 않고, 일정 기간 정기적으로 상담·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됩니다.
● 보호자와 연계 가능
청소년이 원할 경우 보호자와의 상담, 가족치료도 병행할 수 있으며, 필요시 가족상담 전문기관으로 연계됩니다.
정리하자면
위기청소년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보호해야 할 대상입니다. 2025년 현재 정부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안전망을 마련해 두었으며, 누구든지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 있습니다.
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있다면, 지금 바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는 1388 청소년상담전화를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.
※ 본 글은 2025년 5월 기준 여성가족부,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, 복지로, 꿈드림센터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.